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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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조회 137회 날짜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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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허락할 허許

대답할 락諾

청하는 일을 하도록 들어줌

허용

허락할 허許

얼굴 용容

허락하여 너그럽게 받아들임

폐경이 되고 나서도 체중은 괜찮았습니다.

그러고 슬금슬금 살이 찌더니 60kg 후반이 되었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이렇게 가다가는 내 몸이 옆으로 퍼져서

유트브에 나오는 거대한 여인이 되면 어쩌지

온갖 상상이 머리속에 스처 지나갑니다.

먹으면서도 생각합니다

또 살로 가면 어쩌지

은근한 걱정은 소원이 된다는데

소원은 계속 이뤄져서 살로 갑니다

아침에 배를 만지면 땡땡합니다.

약이 오릅니다

이렇게 안되도 되잖아

먹고 싶은것도 마음껏 못먹는게 무슨 삶이야

수용 안하고 싶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때 어느날 갑자기 배가 옆으로 퍼지는 경험을 합니다.

깜짝 놀랍니다

발톱을 깍으려는데 뱃살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고 또 놀랍니다

거울앞에서 옆모습을 보면서 놀라고

작년 입었던 옷에 팔이 끼여 또 놀랍니다.

왜 이렇게 깜짝 놀라는겨!

그 감정과 에너지를 우주가 접수 하는거 알면서

이렇게까지 놀랄일이야? 핀잔도 줍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거야

힘주고 찾습니다.

비만에 관련된

백색 세포와 갈색세포도 연구하고,

석류가 좋다는데 평생 먹어야 하잖아

다이어트 약 그거 끊으면 또 살찔거잖아

뭘먹고 빼는게 아니고 안먹어야 빠지지.

인풋 아웃풋만 생각하자.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수치가 낮아지면

엉덩이살과 허벅지살이 배쪽으로 이동하는것

근육량이 소실되어 기초대사량이 적어져서 남는건 배로 축적된다는것

명상으로

머리속 어느부위가 비만과 관련 되었는지도 찾아보고

부탁도 해보고

잠자기전 명상

배속에 손을 넣어서 밤새 기름도 녹여보고

다음날 보면 조금 녹은것 같기도하고

원상복구는 순식간에 됩니다

땡땡한 배를 어쩐다

다이어트에 끝판왕이라는 두꺼운 책을 사서 보면서

언제 다 읽어 푸념도 합니다

설탕 밀가루 소금 때문이라고 주구장창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하고 있는 글씨를 읽어야 하는 수고도 감수합니다.

수많은 실망을 하면서도

무슨 좋은 방법이 어느날 선물처럼 나타날거야

라며 기다립니다.

어느날 허락과 허용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는 날씬한 몸이 됨을 허용합니다. "

입으로 뱉는 순간

심장에서 내안의 하늘이 나와서 작업을 합니다.

그래 이거였구나

매일 실천합니다

단지 그 말 한마디만 뱉었을 뿐인데

아침에 배를 만지니

땡땡한건 없어지고 말랑하고 힘없는 뱃살이 만져집니다.

야호

이거였구나

일주일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밥 먹고 9시에 소금빵도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걱정 하나도 안됩니다

살이 찌거나 ,

적당하거나 ,

설령 마른 몸이 된다해도

몸은 하늘 영역이니

감정이 사라지니 해방입니다.

힘주고 깜짝 놀랐던 200에고의

생각을 떠난 뱃살은

어떻게든 알아서 2000의 본성이 작업 할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든든합니다

먹고 싶은 것 몸눈치 안보고 먹을수 있는 해방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은혜로 또 한페이지 넘깁니다.

하늘에 감사하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