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내가 조금씩 깨어나 알아차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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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동안 참 많이도 힘주며 살아왔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족 안에서도, 사회 안에서도
일등이 되어야 인정받고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배웠고,
그 기준은 떼어내려 해도 다시 달라붙어
어느새 나의 일부처럼 살아왔습니다.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남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아둥바둥 애쓰며 살았습니다.
마음공부 하면서두 현실 앞에선 다시 무너져 돌아가는 저를 봅니다.
어제 저녁 기통자반 큰선생님 줌수업이 끝난 뒤,
“아직은 힘 다 빼면 안 된다”라고 속삭이는
내 안의 200인 목소리보다 더 큰
2000의 소리를 들은 것 같았습니다.
도반님들의 소감을 들으며
다시 빛반으로 돌아가
내가 진짜 간절히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알아차리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가 모퉁이에 아주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 있습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꽃을 피우는 이유는?
그냥 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꽃은 그저 꽃의 역할을 할 뿐인데
나는 오랫동안
누군가 인정해주고 잘났다고 말해줘야만 신이났어 내가 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가슴 깊이 알아차립니다.
평범해도, 조금 부족해 보여도
그저 나답게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갑옷을 벗어던지니
그 안에 참 귀한 존재인 내가 있었습니다.
본래 빛이고, 사랑이고, 하늘인 존재이기에
더 꾸미고 더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나라서 좋다”는 마음이
이런 것이었구나를
두 분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 깊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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