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내면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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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100일 정진중 여느때와 같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111배 하고 명상을 하고 있었는데
모든일은 90점이상 해야해. 그런데 또 60점 밖에 못했구나. 너는 왜 이모양이니 제대로 하는일이 없네. 오늘도 90점을 못했다고
나를 쪼아대고 있었다.
나의 무능함을 나무라고 자책하면서 부정적 에너지를 쏘아 올리고 있었다
하늘님 나는 왜 90점을 고집하고 60점으로 널널하게 살지 못하고 늘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나를 채찍질을 하면서 힘들게 살고 있습니까?
그 이유를 말씀 좀 해 주세요. 하고 물음표를 던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며칠후 명상중에 답변이 왔다.
고교시절 내면 아이가 어두은 곳에서 오래동안 울면서 웅크리고 있다는 답변 이였다.
50년전 고교시절로 돌아 가보니 시골 중학교에서 늘 1등만 하던 내가 도시 명문고교에 진학하여 도시아이들과 시골중학교에서 1등하던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견디지 못하고 심한 실패감,좌절감을 느끼고 큰 상처를 받았다.
60점은 했는데도 90점 친구와 비교했다. 정신적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어 모든걸 포기했었고
그후 고등학교 시절의 대부분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서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때의 암울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를 기피하고 살고 있었다.
너무나 힘든 시절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의 내면아이가 있다는 하늘님의 답변에 아- 그랬었구나 !
그래서 90점을 고집하면서 힘들게 평생을 살았구나 하는 강한 알아차림이 왔다.
하늘동그라미에서 배운대로 50년전 고교시절
의 내안의 내면아이를 찾아 눈을 맞추고 정말 미안하다.
외롭고 어두운곳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니!
정말 고생했다 내가 정말 미안해 하고 따뜻이 안아주었다.
그때 너는 60점은 했는데 90점이상의 친구와 비교했고
너는 왕복2시간의 통학시간과 주말에 혼자인 어머니를 도와 농사일을 해야 해서 제대로 공부할 시간도 없었잖아.
50년이 지난 지금 90점 친구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고 잘살고 있잖아 하고 위로해주고 천태극안으로 데려가 맑고 밝고 따뜻한 우주의기운으로 차갑게 얼어있던 온몸을 녹여 주니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이 사라지는걸 느꼈다.
이제 어둡고 외로운곳에서
현재의 나로 돌아와서 자신을 사랑해 주면서 같이 살자
함께 하늘동그라미 비행기를 타고 2천이상에게 핸들을 맡기고 60점으로 널널하게 살아보자.
나의 내면 아이야
정말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해.
두분 선생님
새싹회 도반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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