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 감사합니다.
작성자 1353호 감사랑(덕산3/경기)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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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동그라미와는 2024.12.16.일에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랫배가 아파서 죽음의 공포가 몰려왔었거든요. 그리고 2025.10.25.일에 기통이 되었습니다. 기통 과정 동안 있었던 저의 여정들을 조심스레 나눔합니다.

 

1. 몸

툭하면 기몸살이 왔습니다. 몸이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특히 목과 어깨통증은 한번 시작되면 속에 메스껍고 머리가 아파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3~4일을 흰죽을 먹으며 버티다 보면 조금 나아져서 절도 해보고, 일도 하고 다시 아프면 눕고를 반복하다가 전생치유 1차 하고 나서는 아파지는 주기가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절을 제대로 시작한 건 4월 말부터입니다. 8월부터는 어깨통증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심하지 않던 목이 아파서 매일 지압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기통 잔치 다녀온 후부터는 며칠 동안은 통증도 없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웠습니다. 

 

6월부터는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모기 물린 것처럼 볼록 올라오고 가렵습니다. 뭐든 나타나는 것은 좋은 것이라 하셔서 참긴 했는데 예민해지고 불편하긴 했습니다. 10월부터 조금씩 잠잠해지더니 지금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머리가 멍한 증상, 왼쪽 엉덩이 부근, 오른쪽 골반, 허리 등 자잘한 통증들도 생각해보니 거의 개선되었습니다.

전생치유신청의 결정적인 이유였던 아랫배 통증도 좋아졌습니다.

 

몸이 가볍습니다. 체력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프지 않으니 정말 좋습니다.

항상 어깨와 뒷골에 뭐가 붙어있는 것 같이 무겁고 답답했는데 살 것 같습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마음

기통과정 중 수치심, 심술, 욕심, 분노, 낮은 자존감, 내면아이 등 정화거리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수치스럽기도 하고 몸의 통증과 동반되기도 하고 들여다보기 겁나기도 버겁기도 했습니다. 감사가 이렇게 바닥이었는지 현타도 왔습니다.

지금 현재는 마음이 참 널널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거지요?

경제 상황이나 물리적인 상황들은 그대로인데, 기통 전의 저라면 밤에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전전긍긍 불안해할 상황인데요. 슬금슬금 불안과 공포가 머리를 디밀어도 절과 명상을 하면 금방 정리가 되는 상황이 참 감사합니다.

 

3. 주변 환경

가족들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서로 예민해서 각을 세우고, 상처 주는 상황들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간혹 그런 일이 생겼어도 예전처럼 감정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저희 가정에도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쓰고 보니 저에게는 몸의 문제, 몸의 통증이 가져오는 감정의 문제가 중요했었네요. 몸의 통증보다 더 큰 감정을 덮어씌워서 공포를 짊어지고는 전전긍긍했습니다.

저는 별로 한 게 없는데 기통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통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고 보니 기통이 시작이라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겠습니다. 하늘명절학교에 잘 다니면서 부지런히 수련해 보겠습니다.

사랑반, 감사반, 하늘반까지 조바심내지 않고 묵묵히 가보겠습니다.

 

2019년도부터 저는 죽을 사람이었습니다. 질병과 통증 속에서 나날이 죽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객관적으로 그렇게 곧 죽을병이 아님에도 스스로를 그렇게 세팅해놓고 죽을 날을 받아놓은 사람처럼 살고 있었던 겁니다. 정말 바보 같지요). 그런데 몸이 좋아지고, 마음이 널널해지니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나도 돈을 벌고 싶다, 남들을 돕고 싶다(이전의 바램은 가족들과 이별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일상을 살게 해 주세요). 이 세 가지 문장이 요즘 저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내가 어떤 일을 잘하나, 내가 뭘 좋아하나….

이정도면 판이 바뀐 게 맞지요?

남편한테 자랑했습니다. 6년동안 내가 어떤 생각으로 살았는지, 지금은 어떤지 또 기통이 어떤 것인지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요. 한참 듣더니 한마디 했습니다. 기통을 안 할 이유가 없네! (남편도 기통 과정에 합류하기를 바라봅니다) 

 

기통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지원장님,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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