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작성자 1045호 하늘ON(덕산3/일산)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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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큰 선생님을 뵙는 자리에서 "치유 작업으로 내담자들을 개인적으로, 집단으로 만날때는

경전에 나오는 구절처럼 마음이 한계없이 열리며 하나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나 일상에 돌아와서는 걸리는 것이 많고 둘로 보는 마음이 많아 괴롭습니다."

이렇게 여쭈니 "그러니까 수행하는 거야"라고 하셨던 장면이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

4차 100일정진 마칠 즈음 기몸살로 죽다 살아난 체험을 하니

감정이 올라와 흔들릴때도 마음 깊은 곳에 묵직함이 있어 균형을 잡아주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금방 "다 좋은 거야, 어차피 다 잘되어지도록 되어있어" 라는 큰 안심이 듭니다.

여전히 내면의 불안이 올라오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도

내가 생각에 빠져있었구나! 오래된 친구인 불안이 알아줘 라고 손짓을 하고 있구나!

여전히 관계에서 긴장을 하고 방어하고 있었구나! 하고 알아주면 큰 숨이 쉬어집니다.

그리고 지금 몸이 닿아있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감촉, 무릎에서 느껴지는 작은 통증,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무거움

단전에서 느껴지는 단단함 이렇게 몸을 살피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당연한 행복감, 잔잔한 기쁨이 몸을 채우게 되어 일렁이던 걱정들을 멈추고

마치 오뚜기 인형처럼 마음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합니다.

팔짱을 끼며 살아남으려 위험을 감지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긴장이 스르르 풀리고 있습니다

마치 봄이 와 얼음이 녹듯 세상이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블로그에 저절로 글이 쓰여 집니다

글을 읽는 이들이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답을 합니다.

내안의 상처를 만나게 하는 이들이 버거웠는데 하늘ON이 회복 탄력성이 생겨

그들안에 있는 하늘을 알아보고 손잡아 주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어? 라고 묻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하늘동그라미에서 기통을 하고 사람들이 좋아 함께 수련 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거야" 라고요.

이제는 그들의 아픔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바라보게 되니 내안의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생은 망했다. 그동안 10년 공부하느라 애썼지만

그 공부로 하는 일은 다음생으로 넘기겠다 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글이 쓰여지고, 인연따라 오는 인연들 마다하지 않고

같이 나누는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선생님 감사합니다

빙그레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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