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작성자 1290호 하늘바람(대구3/뉴질랜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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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동그라미 들어온지 1년 9개월이 되가고 기통한지는 이제 곧 1년 되가지만 다른분들은 몸의 많은 변화들이 있다는 체험글이 많은데 나는 특별히 아픈데도 없었으니 확실하게 좋아진것들은 없고 더 피곤하고 살도 많이 찌고 (요즘은 좀 빠졌습니다 ㅎ) 할일들은 미루고 게으름만 피우고 그럼에도 나도 좋아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마음 한편에는 기통도 했고 마음도 변하면 몸도 변화 한다고 하는데 나만 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편 하늘품은님의 건강문제로 들어왔는데 하늘품은님도 분명 좋아진점도 있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침대에서 나오지 못하고 누워있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몸 변화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소풍날 보물찾기처럼 ㅎㅎ

1. 몸이 따뜻해졌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겨울은 영하로 내려 가지는 않지만 비가 많이 와서 습기차고 한국 집처럼 바닥부터 따뜻한게 아니라서 처음 왔을때는 뼈속까지 저미는 추위를 느낍니다.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면 더 춥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살면서 뉴질랜드 겨울 추위에 적응이 되고 또한 요즘 집은 벽 방한을 잘 하는 편이라 예전처럼 춥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올 겨울은 더욱더 추위를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제대로 추운날이 며칠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봄이 왔는지 따뜻합니다. 얼마전 호주에서 아들이 왔었는데 너무 춥다고 엄마 안춥냐고 하는데 별로 춥지도 않은데 왜 그러나 했네요

2. 화장실 가는게 편해졌습니다

차를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급하게 가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그 불편함이 80정도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3. 잇몸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 앉은것들이 여러군데 있었는데 요즘 잇몸이 답답하게 느껴져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완전히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많이 채워진것이 보였습니다. 헐렁헐렁한것들이 채워지니 답답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4. 새끼 발가락 발톱이 이뻐졌습니다

나이 들면서 새끼 발가락 발톱의 형체가 뭉게지고 갈라지고 작아지고 색도 누렇게 변했는데 지금은 하얗고 온전한 발톱의 모양으로 다시 되돌아 간것을 발견했습니다.

5. 귀가 정말 말랑해졌습니다

한 20년 넘게 귀 맛사지는 아침마다 꾸준히 해왔지만 요즘처럼 귀가 얇고 말랑거리게 느껴진적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는 별 변화가 없는것 같고 오히려 더 안좋아 진것 같지만 안에서는 은밀하고 위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찾지 못하는 변화는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늘품은님도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는것 같지만 그 안에서는 은밀하고 위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것입니다.

가슴속에 벅찬느낌 감사함이 올라와서 눈물이 자꾸 나려 합니다.

내안의 주치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동그라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 지원장님 사랑찬 교육부장님 대구 3지원 모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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