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 후 2달 보내며..
작성자 1574호 법해(부천/제주)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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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통 후 기몸살을 혹독히도 치렸습니다.

2026년6월30일 기통이 되었습니다.

기통되기 전부터 기감이 평소보다 아주 강하게 느끼며, 기통을 맞이했습니다.

기통이 되자마자 장염, 팔에 두드러기, 목감기에 찐득한 가래, 기침 그리고, 폐의 염증까지 힘든 날들 이었습니다.

기통이 되면 다 좋아진다는데, 나는 왜이리 힘들어 지는걸까?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바다에 태풍이 오면 수면밑까지 뒤집어 놔서 다시 바다가 정화되듯이 나의 몸과 마음도 정화를 하고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속에 있던 것들이 밖으로 나오려고 하고 있었구나. 빙그레 선생님의 감기편을 보면서 한층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 좋은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몸살이 지난후 온몸을 무겁게 하고 있던 것들이 싹 빠져나갔는지 몸이 그전보다 훨씬 가벼워졌고, 가슴명치가 뻥 뚫려 시원해졌습니다. 기통된 느낌이 확 와닿았습니다.

며칠전 남편과 말다툼 후 문뜩 깨달았습니다. 그전까지는 트러블이 싫어 피하려고 입을 닫았던 내가 남편에게 부드럽게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 많던 남편이 조용해집니다.

난 내가 피해자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자기 한번 봐달라고 저렇게 표현하고 있었구나. 그걸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들으려 하지 않았었구나.

남편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미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머릿속에 맴돌면서 괴롭히던 감정들이 어느순간부터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통후 아직은 미숙하지만 기공유도 하면서 내주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젠 하루하루 긴장하지 않으며, 살아지는 나날입니다.

모든걸 하늘에 맡기니,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볍습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부천지원 유레카 지원장님, 글로리 부지원장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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